자존감을 높여주는 마인드셋 설정하기

 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계발을 하고자 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자기 계발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목적한 바를 성취하는 경험으로 자존감을 얻어갈 수 있지만, 자존감을 대하는 우리의 마인드셋이 올바르지 않다면, 아무리 자기 계발을 많이 하더라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존감이 무엇이고, 이를 키우기 위한 마인드셋에 대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자아존중감(Self-esteem)

 줄여서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이는 '존중'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며 삶의 주체로써 자신의 능력을 믿고 소신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게 합니다. 개인의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또, 시련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본인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높은 회복탄력성(역경과 시련을 발판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보입니다. 

 

 보통 자존감이 올바르게 형성되어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존중이 타인에게도 이어지므로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자존감이 형성되어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우월하다 느끼며 타인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월감'으로, 자존감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자존감은 자신보다 뛰어난 상대를 만나게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인정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반면, 우월감은 비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상대를 만나게 되면, 열등감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갖춰야 건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까요?

 

 

1. 스스로를 인정하기

 본인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 그 자체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누구에게나 남들보다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남들보다'라는 단어를 빼고 강점, 약점 모두 내 모습이라고 인정해봅시다. '내가 어떤 것을 잘하는 모습도 나고, 못하는 모습도 내 모습이야'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 관한 인정은 생각보다 어려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거울 앞에 서봅시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나, 출근 중에 엘리베이터를 탈 때나 상관 없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나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자랑스러워'라고 말하는 겁니다.

 '행동이 생각을 바꾼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자기최면은 스스로 인정을 어려워하던 우리의 생각을 바꿔줄 것입니다.

 

 

2.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믿기,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자아의 주체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같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은 거두고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라고 믿어봅시다.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자신의 마음가짐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떠한 역경과 시련에도 멘탈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는 건강한 자존감의 원천이 됩니다.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만으로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달라이 라마

 

 

3. 스스로에 대한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기

 어떤 일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를 했더라도 모든 변수를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당연히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를 해결하고, 발생한 변수에 관한 피드백을 하고 이와 유사한 유형의 변수를 앞으로 차단하면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 성장하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생각합시다. 여기서 괜히 '내가 왜 이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을까'라고 자책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제동을 걸며, 개인의 성장도 방해하고 자존감도 낮추는 비효율적인 행동입니다. 내가 잘못을 해서 일을 그르쳤더라도, 스스로 비판하여 앞으로 그 잘못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비난하여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4. 일희일비하지 말기

 감정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지만, 순간적인 감정의 변화를 연속으로 겪는 것은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일입니다. 지나간 일 하나 하나에 감정의 미련을 두게 되면 새로운 일의 시작에 방해가 되고 정신적 에너지도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에너지 낭비는 자존감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한 일이든, 실패한 일이든 그 일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그 일을 통해 성장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일 때문에 쓸데없는 감정의 소모는 그만하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5. 타인을 존중하기

 오늘날과 같은 경쟁과열 시대에 남들과 비교를 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사회가, 집단이 나와 누군가를 비교하더라도, 우리 스스로가 그런 것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서로 비교하지 않고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며 그 사람을 그 자체로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서로를 인격체로 인지하게 되며, 배려나 나눔 같은 도덕적 관념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먼저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 봅시다. 그러면 그들도 나를 존중해줄 것입니다. 타인에게 존중받는 느낌은 나 자신에게 존중받는 느낌과 다르지 않습니다. 

 

6.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고 스스로를 겸손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마음은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자존감을 건강하게 하고, 겸손은 나를 치켜세우지 않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 곧 나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삶은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만드는 과정이다." - 조지 버나드 쇼

 자존감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추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나간다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어떤 모습이든지 그 모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내 모습이 부족해보이더라도, 그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해보세요. 변화는 멀리 있지 않을 것입니다.